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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하는 사람들에게/훈련소에서

훈련소에서 마스크 착용, 그리고 마스크 아이템

이번 글에서는 훈련소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지와,훈련소에서 필요한 마스크&아이템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여러 각지에서 모여

논산 훈련소 혹은 사단 훈련소인 신병교육대에 모인 성인 남성들.

입대를 앞둔 터라 이제껏 친구들과 잔뜩 만나고,

술도 진탕 마시고 실컷 놀다 왔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렇게 하고 온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대략 16명이 비좁은 공간에서 같이 생활하고, 밥 먹고, 씻고, 훈련을 받으며, 잠을 자게 된다.

그렇다면 같은 생활관을 사용하는 인원들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할까?

현재 최근까지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상시 마스크 착용을 하라고 강조한다.

벗먹쓰말

벗고 먹고, 쓰고 말하자.

식사할 때 역시 칸 막이 내에서 밥을 먹으며, 일체의 대화가 금지되어 있다.

물론 샤워를 할 때에는 마스크를 벗지만 이때는 2차 pcr 결과까지 모두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거의 안전하다고 봐야 한다.

결론은 내 옆자리 동기가 코로나 양성이 나와도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고 마스크를 잘 차고 있다면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필자가 입대했을 때에는 타 중대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추가 확진자가 아무도 안 나왔었다.

(분대장과 간부들이 방역복 입고 땀 뻘뻘 흘리면서 엄청 고생한다. 안 그래도 훈련소 조교는 힘든데 코로나 때문에 더 힘들어졌다.)

입대를 앞둔 청년들은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는 전제 하에는 걱정을 조금 덜어도 될 것 같다.

그렇다면 훈련소에서 마스크와 관련해 필요한 아이템들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자신에게 가장 편한 KF마스크이다.

훈련소에서는 1일에 1개씩 보급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훈련과정에서 더러워지고, 또 자기 얼굴에 안 맞을 수도 있다.

특히 마스크는 귀에 거는 줄이 가장 민감하다.

이 줄이 작은 경우네는 귀 뒤쪽이 벗겨지거나 빨갛게 부어오를 때도 있다.

그러기에 입대 전에 자신에게 편안한 마스크를 찾아서 미리 챙겨가길 바란다.

그렇다고 훈련소 기간 동안의 5주 치를 챙겨갈 필요는 없는 게,

보급 마스크가 편할 수도 있으며, 2주 이후부터는 택배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훈련소에 가져가는 준비물들은 차후에 쓰레기이며, 짐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 간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1.09.25 - [입대하는 사람들에게/훈련소에서] - 훈련소 입소 전 꼭 알아야 될 것 (3) [실전 준비물 편]

2021.09.30 - [입대하는 사람들에게/훈련소에서] - 훈련소 입소 전 꼭 알아야 될 것 (4) [실전 준비물 참고편]

마스크 줄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마크스 줄은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탈착용하는 경우가 많을 때 편리한 제품이다.

하지만 훈련소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또 훈련소에서는 매일 같이 훈련을 받는데, 

군장을 착용하는 과정에서 마스크 줄이 걸리적 거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하여 마스크 줄은 매우 추천하지 않는다.

추가로 귀 뒤쪽이 불편할까 봐 실리콘 커버와 같은 귀 보호대를 가져가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추천하지 않는다.

이는 근본적으로 마스크 줄이 짧아서 팽팽하여 귀가 아픈 것인데,

그 상태에서 보호대를 차면, 보호대 자체가 눌려서 여전히 귀가 아프다.

별 소용이 없다. 또 훈련 과정에서 분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외에 KF마스크가 아닌 비말 마스크를 챙겨가려는 인원이 있는데,

자대 배치를 받은 이후에 택배 수령을 통해 사용하기를 바란다.

훈련소에서는 아마 허용을 안 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다양한 사람이 몰려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가 없다.

하지만 현재 자대에 있는 병사와 간부들은 90% 이상 대부분 백신 접종을 완료했기에

100%는 아니지만 꽤나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차후에 자대에서 비말이나 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자.이외에 다른 아이템들은 사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적어두지 않았지만,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을 남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