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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하는 사람들에게/훈련소에서

입대하는 방법 총 정리{징집, 모집(동반입대, 기술행정병, 추가모집)}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

1. 징집병

2. 모집병

먼저 징집병의 경우에는 병무청에서 집으로 언제까지 어디로 오라는 입영통지서를 보내주고, 정해주는 입대일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자신의 보직은 나중에 랜덤으로 정해지게 된다.

입대일과 보직을 마음대로 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2번 모집병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 매우 좋을 것이다.

모집병은 말 그대로 나라에서 모집을 해가는 것으로 자신이 입대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집은 항상 입대날짜의 3달 전에 하며 4월 입대를 모집하면 1월에, 6월이면 3월에 모집을 한다.모집계획과 정확한 날짜는 병무청에 나와있으며, 입대하는 달만 선택할 수 있지, 일자까지는 선택이 불가능하다.하지만 대체로 매주 월요일 혹은 화요일에 입대를 하게 된다.

 

 모집병은 대표적으로 '동반입대'와 '기술행정병', '추가모집' 세 가지로 갈리게 된다.

먼저 동반입대

군대를 자기 친구랑 같이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

물론 생활관까지 같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같은 훈련소를 나오고, 같은 부대에서 군생활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의지를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때 모집은 사단별로 지원을 받는데, 후방에 있는 부대일수록 혹은 힘든 부대가 아닐수록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선발 확률은 무조건 랜덤이며 최근 경쟁률은 병무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반입대의 단점은 대체로 전방에 있는 부대에서 모집을 하며, 군생활을 같이하는 동안 사이가 틀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

 

다음은 모집병의 꽃, 기술행정병이다.

군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의 특기를 살리며 사회에 나가서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만든 제도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운전병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보직이 사회에서 도움이 되는 경우는 절대 없다.

군생활 열심히 할 필요 없어. 너 사회에서도 이거 할거 같아?

기술행정병은 자신의 학력, 자격증, 봉사활동 점수, 헌혈횟수, 다자녀 여부 등 다양한 스펙을 통해 자신의 점수가 결정이 되며모집하는 보직마다 자신의 점수가 달라진다.예를 들어 운전면허증은 운전병 보직에서 가산점을 받고, 공대의 경우에는 통신병 보직에서 가산점을 받는 방식. 이에 따라 자격증도 마찬가지로 보직별로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가 있다. 또한 대학생의 경우에는 2/3년제, 4년제 점수가 다르며 몇 학년까지 다녔는지까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

하지만 징집병으로 가서 소총수, 보병, 공병이 될 바에야 운전병이나 통신병, 행정병, 취사병 등 좀 더 좋은 보직을 택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추가모집'이다.

추가 모집은 말 그대로 추가로 모집을 하는 경우이다.병무청에서 계획한 인원 수보다 미달이 날 경우 입대 날짜 기준 1~3주 전 선착순으로 모집을 한다.이는 입대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어느날짜에 입대를 하는지 알 수 있고 빠르게 입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선착순에 들어 입대신청이 성공하고 나면, 되돌릴 수 없으며, 보직도 랜덤이다.

 

정리를 해보자면

입대가 급하다 >> 추가모집

원하는 날짜, 보직 >> 기술행정병

아무 생각 없다 >> 모집병

친구랑 원하는 날짜 >> 동반입대

 

마지막으로 꿀팁을 알려주자면 기술행정병과 동반입대의 경우에는 신체검사를 안 받고도 신청을 할 수가 있다. 이제 막 20살이 된 경우에 기술행정병으로 입대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