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외출/ 외박에 대해 알아보자!

2021.10.24 - [입대하는 사람들에게/자대에서] - 군대 휴가 나가서 타투, 문신 가능할까

군대 휴가 나가서 타투, 문신 가능할까?

군생활의 꽃은 감히 외출과 외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 달에 한두 번, 혹은 분기에 몇 번으로 횟수 제한이 있는 외출/박은 사회를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하지만 현재 외출/ 외박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부대가 있으며, 상급부대의 지침에 따라 통제된다.
자신의 부대 주위에 확진자가 얼마 안 나오면 풀릴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상급 부대서 나가지 말라고 할 수도 있으며
부대 주위에 확진자가 꽤 나와도 외출/외박을 허가할 수도 있다.
일단 외출/ 외박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다.
먼저 외출은 평일 외출과 주말 외출로 나눌 수 있다.
평일 외출은 일과가 끝난 약 5시경부터 저녁 점호 전 20시 30분 정도 가량에 복귀하는 것을 말한다.
주말 외출은 이와 다르게 9시부터 20시 정도까지이다.
즉 부대마다 시간은 조금씩 상이할 수 있지만, 개인정비 시간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외박은 무엇일까.
외박은 주로 주말 간에 이루어지며 부대에서 지원해주는 숙소 혹은 병사들끼리 모텔을 잡거나, 알아서 1박을 보낸 후 부대로 다음날 복귀하는 것을 말한다.
외박의 경우에는 외출과는 다르게 1박을 하기 때문에 외박을 나간 당일에 음주가 가능하며,
분대 외박, 소대 외박 등 종류도 다양하다.현재 우리부대는 평일 외출만 허용된 상태이며, 평일 외출의 약 4시간 정도 가량을 주말에 오전 오후 타임으로 나누어평일 외출을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외출/ 외박이 통제되었을 때 가장 좋은 점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외박 미실시 보상을 해준다는 것이다.즉 '외출 외박을 안 하니까 대신에 휴가를 지급할게' 이 뜻이다.내 위의 선임들은 차라리 이렇게 휴가를 주는 것을 더 좋아했다.왜냐 휴가가 곧 전역일을 당기기 때문이다.현지 전역이 가능한 사람들은 휴가를 안 나가고 미친 듯이 모으기만 했다.하지만 이제 현지전역이 불가능하니, 큰 메리트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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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역/ 조기 전역, 전역일 보다 더 빨리 집을 간다고?

외출 시에는 부대에서 이루어지는 출타장병교육을 꼭 실시해야 하며, 위수지역을 절대 벗어나서는 안된다.
위수지역이라 함은 외출, 외박 나온 병사가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무단으로 이탈할 시에는 징계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출타 시에 꼭 숙지를 해야 된다.
참고로 외출과 외박의 위수 지역은 조금씩 다르다.
유튜브나 군대 썰 같은 것을 볼 때 '점프'를 한다는 것이 이 위수지역을 벗어나는 것을 뜻한다.
병사 월급에는 이발비 1만 원이 매달 지급되는데, 외출을 통해 두발을 항상 단정히 하라고 권고한다.
이밖에도 겨울을 대비해 사제 내복이나, 깔깔이, 후리스, 목토시 등을 외출 간에 구입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코로나 19의 확산세로 인해 최근까지 외출/ 외박이 통제되었지만,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군대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외출부터 조금씩 규제를 완화하는 것 같다.이를 통해 나갈 수 있을 때 최대한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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