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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진지
부대와 동떨어져 소수 인원이 작전을 진행하는 곳이다.
방공부대의 진지이기 때문에 방공 병과의 병사들일 올라가 생활하는 것이고, 24시간 작전 수행 중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소수의 인원들로만 구성되어 있기에 생활하기에 힘이 든다.
당연하게도 소수 인원이 생활하다 보니 모든 게 소규모로 이루어진다.
생활관도 작아서 모두 2층 침대를 사용하고, 샤워장도 매우 작고, 체단실, 도서관, 노래방도 매우 작다.
다만 작기 때문에 가깝다는 장점도 있긴 하다.
선임들이 항상 해주던 말이 있는데
"생활관에서 나와서 두 발짝만 가면 식당, 세 발짝이면 화장실이야"
처음에는 어떻게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진짜로 그랬다...(이건 진짜 가봐야 안다.)
하지만 인원이 적은 만큼 근무 수도 많아져 매우 피곤한 생활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이건 가장 큰 단점이자 가장 큰 장점으로 나타난다.
군대에서는 시간이 잘 가면 장땡이다.
근무가 많아서 바쁘고 피곤하다? 이는 바로 시간이 살살 녹는다는 말이다.
물론 이렇게까지 시간을 녹일 필요가 있냐라며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막상 진지에 적응을 하면 그것만큼 편한 곳이 없다.
리얼 미니멀 라이프
결론적으로 진지는
시간도 녹고 선후임들과 매우 가까워지고 포상도 받을 수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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